◀ANC▶
요즘 한창 결혼 시즌이죠.
그런데 폐지를 봉투에 넣어 축의금이라고
속인뒤 식대를 상습적으로 받아가는
불청객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주말 한 예식장에서 조카 결혼식을
치른 김항대씨.
예식이 끝난뒤 축의금을 정리하다
폐지가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봉투안에는 붉은빛과 초록빛이 나는
폐지 여러장이 지폐 크기로 잘려 있었습니다.
◀INT▶김항대(경주시 탑동)
요즘 식대를 현금으로 주는 경우가 많아
가짜 축의금을 내고 현금을 받아챙긴 것입니다.
한창 하객이 몰리는 시간에 접수돼
혼주들은 미처 봉투를 열어보지 못했습니다.
◀INT▶김항대(경주시 탑동)
예식장 업주들은 골머리를 앓습니다.
요즘 결혼 시즌을 맞아 휴일에는
수십 건의 예식이 빼곡히 잡혀있다보니
워낙 혼잡해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근 결혼식장까지 옮겨다니며
돈을 받아 챙기고 있습니다.
◀INT▶예식장 업주
처음에는 어려운 형편에 용돈 마련이나
하겠거니 가볍게 넘겼지만 수법이 교묘하고
하루 수십만 원까지 가로채고 있어
경찰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INT▶예식장 업주
축의금을 훔치거나 식대를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일에 이어 폐지 축의금까지 등장해
잔치집 인심을 멍들이고 있습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