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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석조문화재의 상당수가 대기오염
물질에 의해 부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주요 원인으로 추정됐던 울산과
포항의 대기오염 물질 유입량이 학술적으로
규명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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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노서동 석불입상입니다.
표면 곳곳이 흑갈색으로 변했고,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돌가루가 떨어져 나옵니다.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부식 현상입니다.
(c/g1) 경주 경실련이 최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29점의 석조 문화재를 조사한 결과,
남산 안심리와 금장대 암각화 등 21%에 이르는
6점이 심하게 부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경주 경실련 관계자
석조 문화재를 부식시키는 주요 원인은 울산과 포항의 공단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
그러나 지금까지 바람의 방향을 바탕으로
추정만 했을 뿐 구체적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승일 서라벌대 교수는 최근 5년간의 연구를 통해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울산과 포항의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해
바람과 지형에 따라 유입량을 조사한 것입니다.
(c/g2) 그 결과 산성비의 원인인 아황산가스와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유입량이
확인됐습니다.
◀INT▶ 이승일 교수
[S/U] 경주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실제로
추적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석조문화재 보호대책의 학술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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