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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대형 공장을 차려놓고
100억 원대의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유통시킨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비싼 기름값 때문에 수요가 늘면서
수법도 점차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정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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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페인트 희석제 생산 공장입니다.
잠겨있는 창고문을 부수자 18리터 들이
용기 2천여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안에는 희석제 대신 가짜 휘발유가
가득합니다.
바로 옆 마당에는 톨루엔과 메탄올, 솔벤트가
담긴 3천리터짜리 대형 탱크 3개가
설치돼 있고 이곳에서 관을 빼낸뒤
일정 비율로 섞어 가짜 휘발유를 제조했습니다.
◀INT▶조현길 형사
-경주경찰서 수사과-
지난 2005년부터 2년간 제조된 유사 석유는
모두 천 만리터.
싯가로 103억 원어치입니다.
S/U)이곳에서 제조된 유사 휘발유는
자동차 18만대가 동시에 공급받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페인트 희석제 공장으로 정상 허가를 받은데다
주로 야간에 작업이 이뤄져
인적이 많은 곳인데도 불법은 계속됐습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많아지자
요즘에는 아예 공장을 차려놓고
대규모로 제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INT▶진경록 과장
-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대구.경북지사 -
경찰은 공장장 33살 김모씨 등 4명을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MBC뉴스 정미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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