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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에서 자살하려던 청년을
역무원이 가까스로 구하는 아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선로에 뛰어들어 신속한 조치를 취한 역무원과 '열차 비상정지 버튼' 덕분에
청년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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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대구 지하철 2호선 계명대역.
승객 사이를 두리번거리던 20대 청년이
갑자기 선로에 뛰어내립니다.
한 손엔 유서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론 가족과
통화를 하며 역 구내로 들어오는 열차를 향해 걸어갑니다.
일촉즉발의 아찔한 순간,
열차가 가까스로 멈춰서고, 역무원이 선로에
뛰어내려 이 청년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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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의 신속한 판단과 용기,
그리고 열차 비상 정지 단추가 귀중한 생명을 건졌습니다.
◀SYN▶이재균/역무원(하단)
"열차를 비상정지시키기 위해 역무실에 있는
비상정지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승강장으로
비상정지 버튼이 없었다면, 역무원이 사령실로,사령실이 다시 기관사에게 연락해야만 열차를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승객들의 무관심.
S/U]
"이 승강장에는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비상정지 버튼이 4개나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 누구하나 이 버튼을 누르지
않았습니다."
지하철 방화 참사를 겪은 뒤에 설치된
첨단장치였지만, 무관심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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