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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붉은 카네이션이죠?
돈만 주면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한 아파트에서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키운 꽃을 외로운 노인들에게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B.G. ====== 아파트 한 켠의 유리 온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카네이션이
탐스런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서툰 손길로 키운 꽃.
드디어 오늘 주인을 만납니다. ======
경로당을 가득 채운 홀로 사는 노인들의 가슴에
정성이 전해지고...
근심과 외로움에 지친 노년의 얼굴엔
어느새 환한 생기가 감돕니다.
S/U]
"직원들이 겨우내 땀과 정성으로 키운 꽃.
그래서 이 카네이션은 그 어떤 선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주민 대부분이 영세민에다 독거노인,
중증장애인들인지라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 가정엔
카네이션이 직접 배달됩니다.
◀INT▶이양수
"기분좋네요. 꽃을 받은 지 오래 됐는데.."
병마와 외로움에 찌든 할머니는
감사의 말 끝을 흐리고 맙니다.
◀INT▶조도영
"고맙습니다....."
기댈 곳 하나 없이 노년을 엮어가는 사람들.
이들이 가슴에 단 것은 카네이션의 꽃말,
사랑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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