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죽령 옛길...탐방로로 인기

홍석준 기자 입력 2007-05-07 14:04:08 조회수 1

◀ANC▶
문경새재 만큼은 아니겠지만,
옛 영남사람들의 한양길에
죽령 옛길이 빠질순 없죠.

이제 길의 기능 대신,
탐방로나 등산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죽령 옛길을 홍석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삼국사기에 따르면 죽령의 역사는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죽죽'이란 사람이
길을 낸 뒤 지쳐서 결국 죽고 말았는데,
죽령이란 이름의 연원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국도와 고속도로에
길의 기능을 내준지 100년.

[c/g]이제 죽령으로 이어지는 옛길은
희방사 역에서 출발하는
2.5km구간만 겨우 남아있을 뿐입니다.[c/g]

옛날엔 말 36마리가 나란히 지날 정도로
넓은 구간도 있었다는 죽령 옛길.
이제는 오솔길이란 말이 더 어울려 보입니다.

지난해 쌓인 낙엽이 그대로 남아있어
포근함을 더하는 옛 길을 걷다보면,
풀숲 사이로 고개를 내민 야생화와 식물군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INT▶전호을/등산객

◀INT▶최수연/소백산 국립공원 사무소

죽령을 코앞에 두고
무너져 내린 돌담이 눈에 띕니다.

(s/u)"그 시절, 길손들이 목을 축이고
허기를 달랬을 주막터가 제법
온전히 남아있습니다."

문화재청은 현재 죽령옛길을 비롯한
전국 14개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실사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죽령 옛길이 옛 명성을 되찾을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