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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중에
예천군 보문면 산성리에서 발생한
미군 폭격사건에 대한 정부차원의 현지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군관련 피해사건에 대한
정부차원의 첫 조사여서 조사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윤호기자
◀END▶
6.25전쟁 발발 이듬해인 51년 1월 19일,
미공군은 학가산 자락에 있는
예천군 보문면 산성리 일대를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폭격시간은 오후 2시 50분, 3시 40분,
3시 55분,
무려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폭격으로
마을 주민 34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등
136명의 사상자가 났고,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이 마을 폭격에는 네이팜탄과 로켓포,
캘리버 50 기관총이 동원됐습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말기에 개발된
네이팜탄은 이 마을을 시작으로 6.25전쟁에
본격적으로 사용됐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이 사건에 대한
생존자들의 증언을 청취하는 등
심층조사를 진행합니다.
◀INT▶:김응학 조사관/진실.화해 위원회
이번 조사는 미군관련 피해사건에 대한
진실.화해 위원회의 첫 번째 조사입니다.
사건 발생 46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위령비조차 세우지 못한
이마을 주민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안태기 이장/예천군 보문면 산성리
미공군 폭격사건에 대한 이번 조사와 함께
학계에서도 오늘 7월
사라예보 국제 제노사이드 학회에서
이 사건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국제적인 이슈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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