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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인 축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약령시 개장 35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더 많아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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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키 보다도 높은 대형 약탕기에
진하게 우려낸 한약이 가득합니다.
9가지 약재로 달인 '정성탕'은
2007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막과 동시에
시민 2천 7명에게 맛보였습니다.
◀INT▶김순태/대구시 대봉동
"한약은 피로한 데도 좋고,
밥맛을 돋구는 데도 좋다."
약령시 개장 350주년을 축하하는
350명의 시민들은 직접 싼 약첩에
소원을 적어넣기도 했습니다.
수 백 가지나 되는 약초의 생김새를
카메라에 담아가는 사람도 있고,
약초로 담은 약술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S/U)
"행사장 중심에는 한방문화관이 만들어져
약썰기와 한방비누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색다른 체험을 하는 시민들도 즐겁지만
축제가 더 없이 반가운 사람들은
바로 약전골목 상인들입니다.
◀INT▶이점식/한약방 상인
"분위기도 활성화되고 발전이 있는 듯 합니다.
시민들이 많이 오셔셔 약령시를 구경하시고."
대구가 한방특구로 지정된 뒤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조명까지 설치한
이번 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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