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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내 절도 기승

권윤수 기자 입력 2007-04-20 17:07:18 조회수 0

◀ANC▶

최근 대구시내에
좀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몇몇 절도범들의 소행으로 보이지만
경찰의 방범망은 허술하기만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수성구 윤모 씨가 운영하는 술집에
도둑이 든 것은 지난 15일.

창문으로 들어와 금고를 턴 뒤
출입문을 통해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INT▶윤모 씨/피해자(하단)
"카운터로 가니까 금고가 다 열려있었고,
돈이 없어진 상태였다."

이보다 하루 전에는
공사중이던 바로 앞 건물에 도둑이 들어
장비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이 곳은 20일 전에도
공사장비를 모두 털렸습니다.

◀INT▶한상기/피해자
"20일 전에는 많이 잃어버리지 않았지만, 이번에 가져간 사람은 간이 큰 사람이다. 긴 스탠같은 것도 가져갔다. 차를 대 놓고)

이 일대는 최근 두 달 사이
반경 100미터 안에서만 4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S/U)
"지난 해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시내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은
경찰에 신고된 건수만 40여 건에 이릅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일치하거나 유사한 신발자국 3종류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단지 몇명이 시내를 돌며 절도짓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대책은 없습니다.

◀INT▶경찰관계자(하단,음성변조)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하면 수사해서 잡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경찰의 방범망을 피해가는
좀도둑이 활개를 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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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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