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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시내버스 업체가
화재 위험이 높은 가짜 경유를
13억 원어치를 사용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가짜 서류를 꾸며 국고 보조금 3억여 원도
타냈습니다.
정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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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시내버스를 독점 운행하는
금아교통이 경유를 공급받는 곳입니다.
경찰이 이 곳에서 경유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윤활유와 석유 중간제품이
80% 이상 섞인 가짜 경유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해 9월부터 넉 달 동안 무려 121만 리터,
13억 원어치가 시내버스에 급유된 것입니다.
가짜 경유는 인화점이 낮아 화재 위험이 높고
겨울에는 쉽게 얼어 사고 가능성이 높습니다.
◀SYN▶금아교통 운전기사
'겨울에 수시로 버스가 섰다. 우리는
차가 낡아서 그런 줄 알았지.'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500여 대가
이 가짜 기름으로 승객을 수송했고
회사 측은 대가로 공급업체로부터 2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C.G)또 지난 2005년부터 1년 동안 경유
39만 리터를 부풀려 사용한 것처럼 신고해 국고
보조금 3억 4천만 원도 허위로 받아냈습니다.
중고차 매각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회사 자금 24억 원도 횡령했습니다.
◀INT▶박기석 광역수사대 팀장
- 경북 경찰청 -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장 34살 서모 씨 등 2명을 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 업체가 백상승 시장에게
수천만 원을 주었다는 단서를 잡고
연간 70억 원에 이르는 보조금 지급 등과
관련한 대가성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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