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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경주의 바닷가에서 2만 년 전의 구석기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석기 제작 장소로 추정되는 유구도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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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감포읍 바닷가 언덕.
흙을 파낸 곳곳에 자갈돌을 깨어낸 박편 발견 자국이 널려 있습니다.
한 곳에 밀집된 점으로 미루어
석기를 제작했던 장소로 추정됩니다.
수 만 년 전부터 형성된 지질층에는
돌 파편들이 군데군데 박혀있습니다.
만여 평의 관광단지 조성 예정지에서
모습을 드러낸 구석기시대 유적입니다.
인류 최초의 돌연장인 몸돌과 찍개류 등
8백여 점의 유물도 함께 쏟아져 나왔습니다.
◀INT▶이재경 발굴단 실장
'몸돌의 제작기법이 2만년 전의 전형적인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
[S/U] "경북 내륙이 아닌 해안지역에서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일대 지형은 동해안을 따라 계단 모양으로
형성된 해안단구입니다.
고고학계는 당시 고인류의 생활상 뿐만 아니라
지질학적 정보도 밝힐 수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INT▶이재경 발굴단 실장
'해안가에 살던 구석기인들만의 독특한
석기 제작방법과 생활상 알 수있어'
이 번 발굴로 신라의 중심인 경주의 역사를
2만 년 이상 앞당기게 됐습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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