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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중보건의들의 제대와 맞물리면서
농촌지역의 의료공백이 심각하죠.
알고보니 의사들간의 이해관계에 휘둘린
정부의 안일한 대책 때문이었습니다.
홍 석 준
◀END▶
안동의 한 보건지소에, 한 달간의 진료공백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이 곳에 근무하던 2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지난주 동시에 제대했지만,
새 의사는 다음달 초에나 오기 때문입니다.
◀SYN▶동네 주민
"불편하지. 시내까지 나가야 되고..."
◀INT▶마을 주민
"장날에는 찾는 사람 많은데 큰일났네..."
모두 5개 보건지소가 이렇게 개점휴업 상태인
안동시는 결국 다른 지역의 공보의들이
요일별로 순환근무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s/u)"하지만 순환근무를 위해, 공보의가
자리를 비우는 지역 역시 비슷한 진료공백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뜻하지 않은 불편이
농촌지역에 찾아온 이유는 조금 황당합니다.
c.g)9주간 군사훈련을 받는 군의관과
4주훈련을 받는 공보의의
훈련소 퇴소시점을 같게 하려고,
국방부가 지난해부터 공보의들의 훈련을
늦춘게 발단이 됐습니다.
◀SYN▶병무청 관계자
"(군의관/공보의)어느 한 쪽이 일찍 제대해
버려가지고 의료시장을 선점한다나요? 병원에
일찍 취직이 되버리니까 늦게 제대한 사람들은
자리가 없어져 버리는 거죠. 이런 문제가
있어가지고..."
결국 아무 대책도 없이,
의사들의 이해관계에만 매달린 정부 때문에
내년 이 맘때 쯤에도 농촌지역 의료공백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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