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학교폭력 예방 학생 눈높이로

이상원 기자 입력 2007-04-05 17:18:34 조회수 0

◀ANC▶
학교 폭력 수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좀처럼 근절되지 않자
경찰이 학생 눈 높이에 맞춘
새로운 학교 폭력 해결방안을 내놨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자 경찰관들이
고등학교 1학년 교실을 찾았습니다.

이 학교는 자신들의 모교로
후배들에게 학교폭력 등
각종 고민을 상담해주기 위해섭니다.

◀SYN▶
"나쁜 애들이 잠깐 따라가서 얘기하자고
그러거든, 그런 수법으로 돈을 뺏기잖아,
절대 따라가지 마라"

경찰관보다는 선배라는 친근감이
학생들의 맘을 편하게 해줍니다.

◀INT▶윤경록/사대부고 1학년
"선배니까 폭력을 당하거나 돈을 뺏겨도
마음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

◀INT▶황은정 경장/중부서 여성청소년계
"다시 학교 찾아오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학생들이 다 동생들 같고 많이 도와주고 싶다."

경찰은 또 이메일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사이버 멘토링'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모교사랑, 선배사랑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INT▶서일교 교사/계성고등학교 학생부장
"학생들 교칙으로 다스리는 것 한계 있고,
경찰이란 신분을 가지고 학생들 대하면
선생님 지도하는 것보다 효율적일 것."

(S/U)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춰 학교 폭력을
해결해 나가려는 이같은 새로운 시도가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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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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