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참외 주산지에 온통 물참외

도성진 기자 입력 2007-04-05 15:39:25 조회수 1

◀ANC▶
전국 최대의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과 칠곡군 일대 농가들이
큰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특정 종묘사 씨앗으로 재배한 참외가
온통 물이 찬데다 기형으로 열렸기 때문인데,
피해 농가만 무려 천 가구가 넘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칠곡의 참외 비닐하우스.

수확의 기쁨에 젖어 있어야 할 농민들이
애써 키운 참외를 땅바닥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상품성이 전혀 없는
불량품이기 때문입니다.

물이 줄줄 흘러 내리고
시큼한 냄새가 나는가 하면
표면이 함몰된 기형참외까지 있습니다.

모두가 지난해 처음 모 종묘사의 씨앗으로 기른 참외입니다.

같은 밭에서 키운 다른 종자의 참외는
정상으로 자랐습니다.

S/U]
"농민들은 기존 씨앗에 비해 30% 가량 비싼데다 신품종이라는 말에 씨앗을 사용했지만
이런 사태가 생기자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INT▶오봉주
"고생해 재배한 걸 다 버려야해 안타깝다."

◀INT▶송필곤
"참외 하나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절망.
씨앗 하나 때문에 사람 죽이는 거다."

이런 현상은 전국 최대의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C.G. -----
벽진, 용암, 수륜, 초전면 등
이 씨앗을 사용한 천 100여 농가 가운데
무려 86%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
칠곡군에서도 약목, 기산면 등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INT▶장지달
"다른 종자는 이상 없는데 유독 이종자만
유독 물참외가 나온다."

◀INT▶종묘사 관계자(하단)
"종자 문제가 아닌 환경 조건에 의해 발생한
문제여서 보상 못한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