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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과 칠곡군 일대 농가들이
큰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특정 종묘사 씨앗으로 재배한 참외가
온통 물이 찬데다 기형으로 열렸기 때문인데,
피해 농가만 무려 천 가구가 넘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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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의 참외 비닐하우스.
수확의 기쁨에 젖어 있어야 할 농민들이
애써 키운 참외를 땅바닥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상품성이 전혀 없는
불량품이기 때문입니다.
물이 줄줄 흘러 내리고
시큼한 냄새가 나는가 하면
표면이 함몰된 기형참외까지 있습니다.
모두가 지난해 처음 모 종묘사의 씨앗으로 기른 참외입니다.
같은 밭에서 키운 다른 종자의 참외는
정상으로 자랐습니다.
S/U]
"농민들은 기존 씨앗에 비해 30% 가량 비싼데다 신품종이라는 말에 씨앗을 사용했지만
이런 사태가 생기자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INT▶오봉주
"고생해 재배한 걸 다 버려야해 안타깝다."
◀INT▶송필곤
"참외 하나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절망.
씨앗 하나 때문에 사람 죽이는 거다."
이런 현상은 전국 최대의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C.G. -----
벽진, 용암, 수륜, 초전면 등
이 씨앗을 사용한 천 100여 농가 가운데
무려 86%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
칠곡군에서도 약목, 기산면 등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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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장지달
"다른 종자는 이상 없는데 유독 이종자만
유독 물참외가 나온다."
◀INT▶종묘사 관계자(하단)
"종자 문제가 아닌 환경 조건에 의해 발생한
문제여서 보상 못한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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