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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FTA 체결을 비관하던 농민이
술자리에서 공기총을 난사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농민은 한우 5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이번 FTA 타결로 축산 피해를 걱정해 왔다고
합니다.
안동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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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온통 쑥대밭이 됐습니다.
경북 예천군 호명면 한어리 44살 이모씨가
공기총을 난사한 것은 오늘 새벽 0시쯤.
이웃집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갑자기 집에서 공기총을 들고 와
연달아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때문에 그자리에 있던 48살 노모씨가
가슴에 총을 맞아 숨졌습니다.
또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있던 노씨의 아들과
술자리에 함께있던 또다른 주민 등 2명은
옆구리와 얼굴에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이도희씨/피해자
FTA타결 이후 고민,살아서 뭐하냐 다 죽자면서
이씨는 한우 5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축산농으로,
미국과의 FTA 타결 이후 축산피해를 걱정하며 심하게 좌절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부근에서 공기총을 수거하고
자신의 1톤 화물차를 몰고 달아난 이씨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INT▶변인수 수사과장/예천경찰서
검문검색..일대 수색
미국과의 FTA는 타결됐지만
실의에 빠진 농민들이
끔찍한 살인극까지 불러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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