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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액이 식도로 올라와
속쓰림을 느끼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육식을 많이 하고 비만 환자가 많은
서양인들에게 흔한 병이지만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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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장미란씨는 심한 가슴 통증 때문에
폐 엑스레이 사진과 CT 촬영까지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해 본 결과
위식도 역류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INT▶ 장미란/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가슴 아프고 그러다가 어느 때부턴가
신물이 자꾸 넘어오고 목구멍에서부터
타는 듯한 느낌 있잖아요."
위식도 역류질환은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가는 병입니다.
이때문에 식도가 헐거나 좁아지고
드문 경우지만 식도암이나 천식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흔히 가슴 통증 때문에
협심증이나 폐의 문제로 잘못 알기가 쉽습니다.
◀INT▶ 조광범/동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위산 역류나 가슴 쓰림이 동반돼 있다면
협심증 아니라 위 식도 역류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
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써야 합니다.
또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
과음과 과식, 흡연은
식도 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인 사람은 살을 빼고
식사 뒤에 바로 눕는 습관은 삼가야 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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