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 탓에
숲과 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마구잡이 조경으로
나무를 죽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근 입주를 마친 대구의 한 아파트.
백 만 원을 호가하는 수 십년 생 소나무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일부는 잎이 갈색빛으로 변했지만
몇 달 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가 준공검사 일정에 맞추느라
나무 심는 시기와 방법을 조절하지 못 해
생긴 일입니다.
◀SYN▶건설사 관계자(하단)
"아파트 준공시기에 맞추다보면 여름에도
묻어야 한다. 더울 때 심다보니까 많이 죽는다"
입주 10년이 넘은 이 아파트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5~6층 높이까지 자랐어야 할 나무들이지만
가지와 줄기 모두 1층 높이로 잘려져
나갔습니다.
그늘지고 벌레가 많다는 저층 주민들의 민원과
방범용 CCTV의 시야 확보를 위해
마구잡이 조경을 한 겁니다.
◀INT▶강건우 교수/영남대 자연자원학부
"이런걸보면 나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조경과 녹지공간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판단된다."
C.G =====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면적의 30% 이상을 의무 조경공간으로
정하고 있지만 사후관리에 대한
규정은 없습니다. ====
준공검사만 어떻게든 통과하면
조경은 뒷전이 되는 겁니다.
◀INT▶강건우 교수(구멍파기)
"나무는 더운 공기를 흡수해 수분을 뿜으며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조절하는 효과가 크다."
S/U]
"대구시민70% 이상이 공동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무와 환경, 도시민의 삶에 대해
인식을 바꿔야 할 때 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