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산불 비상!

조재한 기자 입력 2007-03-12 15:40:34 조회수 0

◀ANC▶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들어 대구·경북에서만 46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15.5헥타르가 불에 탔습니다.

대부분 입산자 실수나 담뱃불, 아니면
논두렁·밭두렁을 태우다 옮겨 붙은 불입니다.

(S/U)
"산에 쌓인 낙엽이 이처럼 바싹 마를 만큼
산불위험이 커지자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
산불위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등산로를 제외한 대부분 등산로가 폐쇄됐고
라이터 같은 인화물질 검사도 강화됐습니다.

◀INT▶등산객
"먹을 거리는 집에서 장만하고
버너 같은 건 꿈도 못꾸죠."

산림당국을 더욱 긴장시키는 것은
방화로 보이는 산불.

지난 10일 밤 영천지역 연쇄 산불을 비롯해
최근 칠곡 지천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등
상당수 산불이 방화일 가능성이 큽니다.

산림당국은 방화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야간 순찰도 더 늘렸습니다.

◀INT▶정재수 산림과장/경상북도
"산불감시원을 천명에서 2천 300명으로 늘리고 전문진화대원도 편성해 시·군마다 30-40명씩 배치"

산림당국은
대구와 경북 중남부지역에는 건조주의보,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다며
산불 방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