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어제 새벽 서대구 나들목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행방을 감췄던
개그맨 김형인씨를 가로수 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입니다.
대구서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개그맨 김형인씨를 불러
교통사고 경위를 조사했지만
김 씨는 사고 직후 동료들의 부상이 크지
않았고,너무 피곤해서 현장을 떠났을 뿐
음주나 졸음 운전은 아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음주 혐의는 확인할 수 없어
가로수 여섯그루를 훼손한 채
현장을 이탈한 공용물건 손괴 혐의만 인정해
불구속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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