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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개그맨 교통사고 잠적 해명

조재한 기자 입력 2007-03-10 18:24:59 조회수 0

◀ANC▶
유명 연예인 일행이 승용차가 뒤집어지는
큰 사고를 낸 뒤 사라졌습니다.

10시간이 지난 뒤에 나타난 이들은
부상이 심하지 않아 그냥 갔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사라진 경위가
영 석연치 않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새벽 2시쯤 구마고속도로 서대구
나들목을 빠져나오는 도로 부근.

흰색 외제 승용차가 에어백까지 터진 채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몇번을 구른 듯 천장이 구겨져 있고
근처 가로수들은 뿌리채 뽑혔습니다.

사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행은
개그맨 김형인씨 등 3명.

그런데 사고 직후 구급차에 실려가던 이들은
다친데가 없다며 중간에서 내린 뒤
사라졌습니다.

◀INT▶병원 구급차 운전자
"(구급차)탔다가 택시 많은데 내려달라 그래서
내려줬다. 병원 안가도 된다고... 큰 부상은
없는 것 처럼 보였다."

13시간쯤 지나 구미 공연에 나타난 이들은
부상이 심하지 않아 쉬러 갔을 뿐이라며
음주운전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INT▶김형인/개그맨
(피곤하고 많이 안다치고 피곤해서 쉴려고)

그러나 통상 교통사고 뒤에 하는 병원의
기초적인 검사조차 받지 않고 왜 3명이 동시에
사라졌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경찰은 공연이 끝나는 대로 이들을 불러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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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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