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몰래 버려지는 쓰레기로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생활쓰레기 뿐만 아니라 산업용 폐기물까지
무차별적으로 버려지는 현장,
박재형 기자가 실태를 고발합니다.
◀END▶
◀VCR▶
쓰레기 봉투를 든 남자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슬며시 놓고 갑니다.
잠시 뒤 또 한사람이 나타나 쓰레기 봉투를
재빠르게 내려 놓습니다.
==<골목길 불법 투기 CCTV 세 컷 + 음향 6초>==
-----------(화면 전환)------------
공원 개발 예정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쓰레기 집하장으로 착각할 정돕니다.
폐타이어와 냉장고 케이스, 못쓰게 된 가구,
폐스티로폼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SYN▶주민(하단)
"야간에 가지고 와서 몰래 (버린다)"
길가의 포대자루에서는 자동차 폐기물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옵니다.
말라버린 덤풀 속에는 불 탄 트럭이 수년 째 방치돼 있습니다.
S/U)"이곳은 청동기시대 문화재가 발굴된 터입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불법 투기된 쓰레기들이
온통 이 일대를 뒤덮고 있습니다."
폐비닐은 물론 감염 위험 때문에 분리처리해야 하는 병원성 폐기물도 보입니다.
◀INT▶최희호/대구시 월암동
"1톤 차나 심지어는 2.5톤 차가 와서
막 갔다 버려요."
아파트 재건축이 진행중인 곳은 어디나 상황이 비슷합니다.
계속 쌓여만가는 쓰레기에 둘러싸여 생활해야 하는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SYN▶주민(하단)
"(여름에)모기가 많고 냄새가 많이 나고
여기 사는 사람들이 냄새 난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쓰레기 수거를 책임져야할 구청은 까맣게 모르고 있습니다.
◀SYN▶대구 달서구청 청소과(하단)
"몰랐다..."
지난 2년간 대구에서 쓰레기 불법 투기로
부과한 과태료는 12억원.
호소문도 붙이고 상습 쓰레기 투기 장소에
양심 거울까지 만들어 놓았지만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검은 양심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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