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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성폭력 상담 계속 늘어

이상원 기자 입력 2007-02-24 18:08:09 조회수 0

여성에 대한 가정 폭력과 성폭력 피해가
계속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대구 여성의 전화가
지난해 한해 동안 상담한
가정폭력 사례 536건 가운데
신체적 구타가 79%를 차지해
한해 전보다 16%나 더 늘었습니다.

신체적 구타의 유형 가운데는
주먹이나 발을 사용해 무차별 구타하고
흉기로 목숨을 위협하는 경우까지 나타나
신체적 구타가 심각한 수위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상담 건수는 367건으로
전체 상담건수의 18%를 차지해
한 해전보다 1% 포인트 늘었습니다.

성폭력 피해가 가운데 30-40대 연령대의
여성 피해자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는데
이는 중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비정규직 근무를 많이 하는
노동현장, 서비스업 환경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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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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