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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일선 시군 공무원들이 인사교류를 놓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실력행사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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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 경상북도에서 내려온 신임 포항시
부시장의 취임식장.
포항시청 공무원 노조원들이 도의 일방적
인사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벌여,
취임식이 20여분간 지연됐습니다.
급기야 경상북도가 포항시에 전보 발령한
사무관들의 책상과 집기를 복도로
들어내버렸습니다.
잠시 뒤 해당 부서 직원들이 책상을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았지만, 도와 일선 시군간의 인사 교류 논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경북도의 5급 이상 공무원들이 일선 시군에
내려오는 것은 관선 시대부터 계속돼온
관행입니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승진 기회가 줄어든
시군 공무원들이 낙하산 인사로 빼앗긴
자리를 되찾겠다며 실력 행사에 나선 것입니다.
◀INT▶ 포항시 공무원노조
이에 대해 경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과거에
이뤄진 인사에 대해서는 복잡한 현실을 감안해
서로 인정하고, 앞으로 1대 1로 인사 교류를
하자는 입장입니다.
◀INT▶ 경북도청 공무원노조
도와 시군 공무원들간의 반목이 커지는데도
경상북도는 노조끼리 협의할 사안이라며
사실상 역할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S/U] 행정 차질을 막기 위해서라도 인사권자인
도지사와 시장 군수가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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