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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 횡령 문제로 불거진 경주대와 서라벌대의
내부 진통이 여덟 달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라벌대 교수들이 학장실 점거에
나섰습니다.
정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라벌대 학장실 앞.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학장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10여 명이
학장실을 점거해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한 켠에는 진리와 정의가 죽었다며
빈소를 차려놓고 곡을 하는 풍경도 펼쳐집니다.
◀INT▶최영기 교수
(서라벌대 전 학생지원처장)
교수들은 현 학장이 교비 횡령 문제를
탄원하도록 배후에서 조정해놓고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사건 무마를 빌미로 학장직에 올랐다며
당시 탄원 교수들의 증언을 토대로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부적절한 인사와 독단적인 학사 운영으로
대학 행정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INT▶이동엽 교수
(서라벌대 전 학사운영처장)
이에대해 현 학장은 교수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명예훼손으로
일부 교수를 경찰에 고소한 상탭니다.
◀INT▶류승구 서라벌대 학장
지난해 6월,교비 횡령 수사로 경주대 교수들이
재단 이사장과 총장 사퇴 농성을
벌인데 이어 서라벌대까지
내홍에 휩싸이면서 신입생 모집과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법원이 교비 횡령에 대해
징역 3년의 유죄를 인정했지만
재단과 학교측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주 최대의 학교 재단이 여덟 달째
내홍에 휩싸이면서 교비 횡령의
최대 피해자인 학생들이
또다시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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