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설대목 경기썰렁

서성원 기자 입력 2007-02-14 16:22:53 조회수 0

◀ANC▶
설 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재래시장은 설 대목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설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설을 앞둔 재래시장을 둘러봤습니다.
◀END▶









◀VCR▶

◀SYN▶벙튀기 그림과 이펙트 보여준뒤

뻥튀기의 정겨운 소리와 함께
어느새 설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부지런한 손놀림 끝에 나온 강정은
할머니를 따라 시장구경을 나온 꼬마의
입맛에도 제격입니다.

찜통에서 오른 따뜻한 김으로
풍성함이 느껴지는 방앗간에는
먹음직스런 가래떡이 쉴새없이 뽑혀 나옵니다.

틀림없는 설 대목,
하지만,재래시장의 경기는 기대에 못미칩니다.

예년만 못한 손님 수도 그렇지만,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지갑 열기가 쉽지않은
주부들에게 체감물가가 큰 부담이기때문입니다.

◀INT▶이경자 씨/대구시 남산동
("물가가 엄청 비싸지요, 많이도 못사요,
아쉬운대로 조금만 써야지요 뭐")

설 대목을 기대하고 상품 준비를 해 둔
상인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정미영 씨/서문시장 상인
("우리가 예상대로 물건을 예년 파는대로
구입해 있는데 반도 못 팔고 있죠 뭐 ")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운동이
그나마 위안이되지만 아직 재래시장 경기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입니다.

(S/U)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재래시장의 경기는 비 온 뒤 뚝 떨어진
기온 만큼이나 차갑게 얼어붙어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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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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