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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얼마전 경기도에서 금은방이
털린데 이어,이번에는 대구의 휴대폰 가게에
도둑이 들어 억대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두 곳 모두 도둑이 벽을 뚫고 침입했지만
보안업체의 경보는 울리지 않았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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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의 한 휴대폰 가게.
벽 한 쪽으로 사람이 드나들만한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지난 밤 이 곳으로 도둑이 들어 최신 휴대폰
백여 개와 노트북 등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갔습니다.
범인은 최근 문을 닫은 이웃 가게로 침입해
합판과 스티로폼으로 된 벽을 손쉽게
뚫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 가게는 불과 여섯 달 전에도 반대편 벽이
뚫려 8천여 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습니다.
S/U]"이렇게 가게가 몽땅 털린 뒤 보안업체는
고감도 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INT▶휴대폰 가게 주인
"저번에는 센서가 한 개 밖에 없어서
그랬다 치자,이번에는 저기달고 여기달고 특수센서까지 달았는데..."
천장에만 붙어있는 센서가
벽으로 가해지는 충격에는
먹통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INT▶보안업체 관계자
"감지가 되도록 설계돼 있는데 감지가 안된게
의심스럽고 경찰과 함께 정밀 조사해봐야 할
것 같다."
사흘전에는 경기도 성남의 금은방에 벽을 뚫고 도둑이 들어 수억 원 어치의 귀금속이 털렸지만
이 때 역시 감지기는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곳곳의 벽이 뚫리듯 보안업체와 경찰의 방범
체계에도 구멍이 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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