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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배달전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올 설은 연휴가 짧아
배달물량이 집중되면서 배달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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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대구시내 한 백화점의 상품 입출하장입니다.
갖가지 선물세트를, 배달해야할 지역별로
분류한 뒤,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배달 의뢰가 30%이상 늘면서
아르바이트생 20명에다 화물차 3대를
추가로 투입했지만 손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물량이 폭주할 것으로 보이는
하루 이틀 뒤에는 퀵서비스를 비롯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INT▶ 이수원 식품팀장/동아쇼핑
(주말까지는 전직원 전부서가 지역별로 배달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 발생할 것같습니다")
짧은 설 연휴 탓에 정신이 없기는
대형 마트도 마찬가집니다.
(S/U)설을 앞두고 배달물량이 폭주하면서
보시는 것처럼 산더미처럼 쌓인 상품 사이로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둘러 유통업체를 나선 배달차량,
가정과 직장 등 다양한 배달처만큼이나
선물에 담긴 사연도 각양각색입니다.
직원들에게 줄 선물을 주문했다는 업체 사장의 말에서 설의 풍성함이 묻어나옵니다.
◀INT▶ 서정도 업체대표
("어렵지만 직원들도 가족이니까,협조해 열심히 살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침체로 울상이던 유통업계가 설경기로
모처럼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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