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울릉도는 겨울내내 눈 속에 파묻혀 지냅니다만,올 겨울에는 눈 구경하기가 어렵습니다.
70년만에 가장 적게 눈이 내려 올해 처음
준비한 눈꽃축제도 취소되는 기상 이변을 맞고 있습니다.
임재국 기잡니다.
◀END▶
겨울이면 언제나 눈으로 덮여 있던 울릉도,
하지만 올해는 어딜가나 맨땅을 드러냅니다.
울릉도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나리분지입니다.
(DVE 화면분할)-----------------예년 이맘때는 논밭마다 수십cm의 눈이 쌓였지만,
올해는 저멀리 성인봉 주변만 희끗희끗 할
뿐입니다.
저동항의 풍경도 마찬가집니다.---------------
(DVE 화면분할)---------------예년엔 어선마다 눈이 두텁게 내려앉아 겨울항구의 운치를 자아냈으나,
올해는 어선은 물론 갈매기 쉼터인 촛대바위
어디에도 흰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올들어 40일간 울릉도에 내린 눈은 모두
합쳐봐야 24 센티미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내린 102 센티미터의
4분의 1에 불과하고,1938년 기상관측 이래
70년만에 가장 적은 양입니다.
◀INT▶고영환 이장-울릉군 북면 나리동
"제가 여기 50년 가까이살았는데 이렇게
눈이 없는 해는 처음입니다"
여기에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그나마 내린 눈도 곧바로 녹아버렸습니다.
화면절반 C.G)-------------------지난 30년간 1,2월 평균 기온은 1.5도지만 올해는 4.7도로 무려 3.2도나 높습니다.
주민들이 정성들여 준비한----------------CG)
눈꽃축제도 한차례 연기한 끝에 결국 취소됐고
겨울철 특산물인 명이나물도 거칠어졌습니다.
겨울마다 폭설을 걱정했던 울릉도,
올해는 기상이변과 온난화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