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겨울 가뭄 끝에
어제는 그토록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는데요,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농작물 해갈에 도움을 주면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은
덜게되자 모처럼 농민들이 얼굴에
웃음을 머금었는데요.
영천시 신녕면에서
마늘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 이종석 씨,
"이 비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농사 안짓는 사람들은 잘 모를겁니다.
해동시기에 마~치마께 내려주니
마늘 한테는 이 비가 바로
보약입니다. 보약" 이러면서
환한 표정이었어요.
하하하- 그렇구 말구요.
농작물에도 보약이지만 산불예방에도
이것 이상이 어디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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