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반가운 단비,농작물 해갈 도움

서성원 기자 입력 2007-02-08 16:11:08 조회수 0

◀ANC▶
극심한 겨울 가뭄 끝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농작물 해갈에 도움을 주면서
봄 농사 걱정을 조금은 덜게 됐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마늘과 양파 재배가 한창인
영천시 신녕면의 한 들녘입니다.

지난달 고작 0.5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한 뒤
비 한방울 떨어지지않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던 논이 모처럼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S/U)그토록 기다리던 보약같은 단비가
내리면서 마늘도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겨울가뭄 피해 우려로 속을 태웠던
농민들도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INT▶이종석 씨/영천시 신녕면
("때마침 해동되는 시기에 비가 맞춰서 옵니다
마늘에는 이 비가 보약같은 ")

지난해 건조 동해 피해를 본 뒤
올해 또 다시 찾아온 겨울 가뭄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던
포도재배 농가도 한숨을 돌렸습니다.

충분한 양은 아니지만
뿌리 생육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비 속에서도 묵은 껍질을 벗겨내고
가지치기를 하며 봄맞이 준비를 서둘러봅니다.

◀INT▶공용규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수의 경우에는 마늘,양파에 비해 뿌리가
깊어서 지금같은 양의 비면 해갈에 도움은
되겠지만 완전 해갈에는 부족합니다")

가뭄에 목이 타 들어가던 농민들이
모처럼 웃음을 머금은 하루였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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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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