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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해안 오징어 업계 도산위기

김형일 기자 입력 2007-02-07 17:42:27 조회수 1

◀ANC▶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어획량이 갈수록
주는데다 오징어 값마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도산 위기에 내몰린 오징어 채낚기 업계의
실태를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두달동안 한일 배타적 경제 수역에서
오징어를 잡고 돌아온 채낚기 어선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면세유가에 자재비,
부식비등 8천만원이 넘는 출어 경비를
들이고도 어획고는 1억 2천만원에 불과합니다.

남은 돈을 선주와 선장, 10명이 넘는 선원이
나누면, 선원 1명의 월급은 겨우 6-70만원,

◀INT▶김광표 -채낚기 선장-

채낚기 어선의 어려움은
가격이 하락하고 어획량이 줄어드는데서
시작됩니다

지난해 초 한상자에 2만 2천원씩 하던
가격은 1년 사이 30%이상 떨어졌습니다.

CG)여기에다 5년전 9만 5천톤이던 채낚기
어획량은 지난해 6만 2천톤으로,
매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U)이처럼 어자원이 갈수록 줄고, 어가마저
떨어지면서 동해안 채낚기 어민들은 도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수입 오징어에 대한
관세를 오히려 2%나 인하해
국산 오징어 가격이 더 떨어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INT▶김의남 -채낚기 선주-

특히 오징어 자원을 보호하겠다며 정부가
오징어 총허용 어획량제를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지만 어민들의 불신감은 여전합니다.

◀INT▶허남률 회장-구룡포 선주협회-

해양 부국의 꿈을 이루겠다던 참여 정부.
하지만 어민들의 팍팍한 삶의 현장에서는
현실감 없는 헛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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