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의 전선이
절도범들의 새로운
먹잇감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경북북부지역에서 사라진 전선만
30km에 이른다고 합니다.
홍 석 준
◀END▶
하우스 농사라도 짓지 않으면
황량함마저 감도는게
바로 겨울철 들녘입니다.
하지만 이런 곳에도
훔쳐갈 게 있었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전봇대 사이사이에 걸린
전선 2,700m가 사라진 겁니다.
전기가 흐르고는 있었지만,
전부 겨울철이면 사용이 뜸한
농사용 전선이었습니다.
몇 시간 넘게 이어졌을 작업에도 불구하고,
정전신고 하나 접수안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INT▶최병호/전기기술자(6:00:45~54)
"전기적 지식과 시공경험이 있는 절도범이다."
한전 경북지사가 관할하는
경북북부 10개 시.군에서
지난 한해동안 사라진 전선이
무려 30km에 달합니다.
(s/u)"최근 2~3년간 구리값이
꾸준히 오르자, 전기관련지식이 있는
절도범들이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의 전선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복구비는
kg당 8~9천원 하는 구리값의
수 십배에 이릅니다.
◀INT▶손양문 과장/한국전력 경북지사
"한 해 수천만원의 복구비가 들어간다.
국가적 낭비인데..."
다급해진 한전은,
최고 3천만원의 신고포상금 제도를
지난해 도입한데 이어
직원들의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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