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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휠체어 테니스 선수 세계를 평정하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1-19 17:46:48 조회수 0

◀ANC▶
국내 휠체어 테니스 선수가
국제테니스연맹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선수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세 살 때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타게 된 39살 홍영숙 씨.

휠체어 테니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섰습니다.

국제테니스연맹이
휠체어 테니스 부문 '올해의 선수'로
대구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 소속
39살 홍영숙 선수를 선정한 것입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입니다.

◀INT▶홍영숙/'올해의 선수상' 수상
"여성 장애인들이 나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고 싶어서 운동 시작."

지난 10년 동안 사비를 털어 테니스를 할 만큼
열악한 환경과 일반인들의 무관심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싶은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홍 선수.

◀INT▶정정림 감독/대구 달성군청
"열정과 끈기가 대단한 선수..."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7위,
지난 2002년과 2006년 아시안게임 2관왕.

그녀의 이름 뒤에 따라붙는 수식어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습니다.

올해부터 달성군의 지원을 받아
더 신나게 운동을 하고 있다는 홍영숙 선수.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 위한 소박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홍영숙/올해의 선수상 수상
"장애인들 위한 스포츠 활성화 기여..."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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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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