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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환경의 변화로
어린이들의 활동량이 줄어든 대신
열량 섭취는 늘어나면서
소아 비만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 사이에
성인병도 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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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정우는
키가 129센티미터에 몸무게 40킬로그램으로
평균보다 60%나 체중이 더 나가
고도 비만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 이 모씨/김정우 어머니(하단)
"제가 보기에는 살이 좀 쪘네.
그래도 귀엽다는 정도인데 내 자식이니까
귀엽다는 생각에서 놔뒀는데..."
소아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최광해/영남대병원 소아과 교수
"통계를 보면 3분의 2 이상이 성인비만으로
간다. 간혹 살이 키로 가는 경우가 있지만
3분의 1 미만이다."
비만 어린이들은 대체로 운동 능력이 떨어져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기 쉽고
사춘기에 접어들면 자기 모습에 대한 불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성인병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INT▶ 최광해/영남대병원 소아과 교수
"소아비만이 되면 흔히 나타나는 것이 지방간, 지방간염으로 20% 이상이 된다. 그 외 고혈압, 당뇨, 인슐린 저항성 병들이 생길 수 있다."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고
TV와 컴퓨터 사용 시간도 줄여야 하며
평소 활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MBC뉴스 도건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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