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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전으로 비닐하우스 9천평 냉해

홍석준 기자 입력 2007-01-14 19:35:22 조회수 1

◀ANC▶
오늘 새벽 영하의 추위 속에
안동의 한 비닐하우스 단지에서는
정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9천평의 농작물들이 손 쓸 새도 없이
다 얼어버렸습니다.

홍 석 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안동시 풍천면의
한 비닐하우스 단지입니다.

다 자란 호박이 넝쿨째
얼어붙어 있습니다.

◀INT▶3:06:07~14
"이거는 오늘 수확을 해야되는데
밤사이 다 얼어서 이거..."

이 마을 비닐하우스 46동에
전기를 공급하던 변압기가
갑자기 작동을 멈춘건 오늘 새벽쯤입니다.

따뜻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하우스를 데우던
19대의 모터도 잇따라 작동을 멈췄고,
비닐하우스 안은 순식간에 냉골로 변했습니다.

오늘 사고로 무려 9천평의
딸기와 호박이 냉해를 입었습니다.

◀INT▶3:07:45~55
"호박은 물 같아서 약간만 얼어도
영상 10도까지만 버틸수 있는데,
영하 10도까지 내려갔으니
이게 배겨낼 수 있습니까? 없지요..."

문제는 영하 10도 안팎의 기온이
예상되는 오늘 밤입니다.

한전 측이 정전원인을
뚜렷하게 내놓지 못하면서,
정전사고의 재발을 우려한 농민들이
밤새 뜬 눈으로
비닐하우스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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