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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로드킬 방지대책 효과 의문

도건협 기자 입력 2007-01-07 08:11:59 조회수 0

고속도로의 야생동물 로드 킬 방지대책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환경청 관계자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로드 킬 저감대책을 시행했는데도
조사 기간 중 로드킬이 꾸준히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야생동물의 도로침입 방지 울타리의 경우
지표에서 20센티미터 가량 떨어져 있어
고라니 등 중·대형동물에는 효과가 있지만
너구리와 족제비 같은 소형동물에는
효과가 떨어져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조사한
대구 경북지역의 로드킬 현황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해 5월부터 9월 사이
20여 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10월에는 35건, 11월에는 44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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