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건강R]독감환자 급증

도건협 기자 입력 2007-01-03 14:09:43 조회수 0

◀ANC▶
새해 들어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대구에서는
지난 주보다 무려 환자 수가
4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37살 김대희씨는 일주일 전부터
심한 감기 증세를 앓다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았습니다.

◀INT▶ 김대희/대구시 만촌동
"처음에 기침나고 해서 감기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열이 많이 나면서 온몸이 근육통처럼, 운동했을 때처럼 아파가지고..."

◀INT▶ 조정자/대구시 만촌동
"어제 저녁에 막 아파서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왔다. 몸살 감기인지 온 전신이 다 아프고
손등도 아프고..."

김씨의 경우 합병증 증세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INT▶ 이용재/내과 전문의
"심한 기관지염과 폐렴증상이 보이는 것 같아
사진을 한번 더 찍어 봤는데
어느 정도 호전되는 것 같은데
2주 정도 더 치료해야할 것 같다."

C.G ====
이번 주 들어 대구에서 발견된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 당 17.54명으로
지난 주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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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A형으로
고열과 두통, 기침과 근육통에
심하면 폐렴으로 번지거나
당뇨병 등 기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어린이와 노약자, 임산부와 만성질환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INT▶ 김귀란/소아과 전문의
"늦는 경우 3~4월까지 인플루엔자 도는 경우가 있다. 한번 접종으로 5~6개월, 3-4개월까지
지속되니까 권장한다."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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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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