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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0년 넘게 노는 금싸라기 땅

도성진 기자 입력 2006-12-28 17:15:42 조회수 1

◀ANC▶

대구시가 구청 건물을 짓겠다며 사들인
금싸라기 땅 수천 평이
벌써 10년 넘게 놀고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예식장과 영화관, 유흥업소 등
수백 개 업소가 밀집해 있는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자투리 땅 하나라도 아쉬운 곳이지만
우체국과 경찰서,지하철 역을 낀 금싸라기 땅이
무질서한 주차장과 고물상,
중장비들의 차고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S/U)
"인도는 이처럼 성한 데 없이 일그러지고
부서지고 있습니다.

또 인도블럭을 교체한다며
얼마의 예산을 들일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INT▶인근 주민
"주차선 없으니까 중구난방이다.차를 받고 가는 사람도 있고, 저도 주차했다 유리 깨졌다."

귀중한 땅이 이처럼 놀고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C.G ====
이 땅의 면적은 무려 7천 200여 평.

10여 년전 토지개발공사가 택지개발을 했지만
계속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대구시가 올해 152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

달서구가 두 개의 구로 나뉠 경우
구청 신청사를 짓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분구가 물건너가자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아직 구상중이다. 분구가 사실상 어려우니까
당분간 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보다못한 달서구청이
이 땅을 주차장과 운동시설, 녹지공간 등
시민 편의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1억 7천만 원의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이 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INT▶달서구청 관계자
"예산 확보해도 문제는 땅 주인 대구시다."

계획성 없는 엇박자 행정 탓에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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