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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위험! 가스 순간 온수기

도성진 기자 입력 2006-12-27 19:20:59 조회수 1

◀ANC▶
'가스 순간온수기'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가스 순간온수기를
설치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가스순간 온수기, 왜 위험한지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제 낮, 샤워를 하던 27살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대구시 달서구의 한 가정집.

벽면에 낡은 가스 순간 온수기가 설치돼 있고
천장은 시커먼 그을음으로 뒤덮였습니다.

C.G1)밀폐된 공간에서 순간온수기를 켜는 순간
온수기로 들어가는 산소가 모자라 불완전연소가 됐고 이로인해 인체에 치명적인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김씨를 중독 시킨것입니다.

C.G2)7분동안 일산화탄소가 무려 2060ppm,
기준치의 40배나 발생했으나, 무색무취의
가스를 김씨는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S/U]"순간온수기는 산소를 포함한 공기를
아래쪽으로 흡입해 이산화탄소 등 배기가스를
위쪽으로 바로 배출하는 개방형 구조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INT▶박영현 검사부장/한국가스안전공사
"반드시 실외에 설치, 환기도 자주해야되고,
자격증 소지자가 설치해야 된다."

그러나 위험성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편리함만 따져 실내에 함부로 설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숨진 김씨의 순간온수기도
김씨의 아버지가 며칠전 중고로 사서
욕실에 직접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는등
최근 2년동안 순간온수기 사고로
8명이나 숨졌습니다.

편리함만 알려졌을뿐
치명적인 위험이 간과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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