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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태풍 '에위니아'로
경주시 산내면에 피해가 집중돼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지만,
복구는 별반 진척된 것이 없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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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에위니아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주시에 국비 95억원,
도비 33억원 등 212억원의 피해
복구비가 지원됐습니다.
5개월이 지난 지금 피해지역을
가 봤습니다.
노면 절반이 유실됐던 지방도는
PP포대로 응급복구만 해 뒀을 뿐
진척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집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다리가
통째로 떠내려가 교량 설치가 시급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시의회 예산안 심사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하는 수 없이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임시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INT▶이름은 나중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농경지는
복구를 해 준다는 말이 없어
내년 농사를 지을지 말지 막막합니다.
◀INT▶오중석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일부 현장에서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항구복구와는 거리가 멉니다.
[S/U]흙과 자갈로 제방 원형만 되살려
또다시 쓸려나가기 십상입니다.
안방까지 진흙 뻘이 되다시피 해
가옥 수리에만 천 2백만원이 들었던
주민에게 경주시가 지급한 복구비는
고작 백만원 뿐이었습니다.
◀INT▶김옥자 -피해 주민-
사유재산 피해 보상은 쥐꼬리이고
공공시설 복구는 하세월이어서
특별재난지역의 의미에 주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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