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특별재난지역 선포되면 뭐하나

김기영 기자 입력 2006-12-26 15:26:18 조회수 1

◀ANC▶
지난 7월 태풍 '에위니아'로
경주시 산내면에 피해가 집중돼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지만,
복구는 별반 진척된 것이 없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태풍 에위니아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주시에 국비 95억원,
도비 33억원 등 212억원의 피해
복구비가 지원됐습니다.

5개월이 지난 지금 피해지역을
가 봤습니다.

노면 절반이 유실됐던 지방도는
PP포대로 응급복구만 해 뒀을 뿐
진척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집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다리가
통째로 떠내려가 교량 설치가 시급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시의회 예산안 심사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하는 수 없이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임시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INT▶이름은 나중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농경지는
복구를 해 준다는 말이 없어
내년 농사를 지을지 말지 막막합니다.

◀INT▶오중석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일부 현장에서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항구복구와는 거리가 멉니다.

[S/U]흙과 자갈로 제방 원형만 되살려
또다시 쓸려나가기 십상입니다.

안방까지 진흙 뻘이 되다시피 해
가옥 수리에만 천 2백만원이 들었던
주민에게 경주시가 지급한 복구비는
고작 백만원 뿐이었습니다.

◀INT▶김옥자 -피해 주민-

사유재산 피해 보상은 쥐꼬리이고
공공시설 복구는 하세월이어서
특별재난지역의 의미에 주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