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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일을 앞두고,
지역의 천주교와 불교 두 종교계 지도자들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함께 해
훈훈함을 주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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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음식 준비가 한창인 무료급식소에
오늘은 귀한 손님들이 방문했습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최영수 대주교와
동화사 허운 주지 등 대구지역
천주교와 불교계를 대표하는 두 지도자가
직접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한가득 밥을 퍼주는 대주교와
정성스레 반찬을 건네는 주지스님의
얼굴에는 인자함이 가득합니다.
(S/U)
"대구지역 천주교와 불교계는 지난
2천 2년부터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에
서로 방문해 축하하면서 교류활동을
넓혀가고 있는데,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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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 스님/동화사 주지
(예수님의 이웃을 초월한 사랑,불교의
조건없이 베푸는 대자대비의 마음,
이런 것들이 함께 하면 더 그 마음이
증대되고 커질것)
◀INT▶
최영수 대주교/천주교 대구대교구 부교구장
(적은 일이나마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 모든 사회가
훈훈한 사랑의 분위기 속에서 연말을
맞을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초월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손을 잡은 천주교와 불교계,
크리스마스를 맞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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