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사행성 오락기,위조지폐 무방비

이규설 기자 입력 2006-12-22 17:10:55 조회수 1

◀ANC▶
포항의 한 사행성 오락실에서 위조 지폐
100여장을 사용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락기가 위조지폐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헛점을 노렸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VCR▶
◀END▶

만원짜리 지폐가 책상위에 수북히
깔려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진짜 같지만 모두
컬러 복사기로 만든 위조 지폐 입니다.

구미에 사는 26살 현 모씨는
이렇게 만든 만원짜리 위폐 174장을
지난달 포항과 문경의 사행성 게임장에서
사용하다 경찰에 검거 됐습니다.

◀INT▶위조지폐 용의자/하단
"사행성 게임에 빠졌다가 돈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정보 얻어서 위조 했어요."

범행에 사용된 위조 지폐 입니다.

c.g)가운데 은선은 시커멓고
볼록 점자가 없을 뿐더러
세종대왕 문양도 보이지 않아 금방
위폐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스탠덥)문제는 이렇게 조잡하게 만들어진
위조지폐를 대부분의 오락실 기계가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락기 공급 업자들이 기계 단가를
낮추기 위해 값싼 지폐 식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지폐 식별기 제조 업자
"단가를 더 들여서 더 정교한 센서를 쓰면 되는데, 결국은 단가 문제 때문에 그걸 제대로
못한 거예요! 그래서 위조 지폐를 제대로
인식 못하는 거죠!"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1만원짜리 위조지폐는
모두 9천 8백 여장으로 지난해에 비해
5배나 급증했고,
이 가운데 60%가 위폐를 인식하지 못하는
성인 오락실에서 발견 됐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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