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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연히 밀렵이 금지된 동물인 개구리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한창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들을
밧데리를 사용해 한 번에 수 백마리씩 잡는
전문밀렵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홍 석 준
◀END▶
20일째 한 밀렵꾼을 추적하던
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이
봉화의 한 철물점을 덮쳤습니다.
◀SYN▶
"개구리 판다면서요?"
"없어요. 안 팔아요..."
불과 10분전, 이 가게 주인은
개구리 백여마리를 6만원에 판매한 뒤,
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이 나타나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겨울잠을 자다 잡혀온 개구리들은
아직 잠에서 덜 깬 탓인지
본래의 날렵한 움직임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INT▶권오진 회장/야생동물 보호협회
"주로 밧데리를 이용해서 잡는다."
인근 냇가에서도
주민들이 버리고 도망간 그물에서
수십마리의 개구리들이 발견됐습니다.
역시 밧데리를 사용해
죽거나 기절한 개구리들도 있습니다.
◀INT▶박영민/대구지방환경청
"포획한 사람뿐아니라 구매해서 먹은 사람도
역시 처벌받는다."
특히, 밧데리를 사용하면
잡히지 않은 동물들도
생식기능을 잃을 수 있어서,
개구리 밀렵으로 생태계 전반이
위협받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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