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하철 전동차 운행정지소동

이상원 기자 입력 2006-12-18 19:04:24 조회수 0

대구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운행하다가 고장을 일으켜 멈춰서는 바람에
승객들이 놀라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쯤
대구지하철 2호선 제 2195호 전동차가
대구시 서구 반고개역을 지나
중구 서문시장 역으로 가다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30분 정도 중지됐고
전동차 안의 조명도 꺼지면서
놀란 승객들이 전동차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사고가 난 지하철 전동차는
자체 비상운전 기능을 작동해서
서문시장 역까지 운행해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그 다음 역인 반월당 역으로 이동해
현재 지하철공사 검수반원들이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면서
사고 전동차와 이로 인해 운행이 지연됐던
전동차 승객 450여 명이 환불을 받았는데,
일부 승객들은 사고 여파로 미처 환불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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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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