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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안동 인라인...복마전 3년

홍석준 기자 입력 2006-12-16 17:59:18 조회수 1

◀ANC▶
안동 인라인 체육계의
갈등과 반목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선수선발과 코치선임을 놓고
3년째 내분이 빚어지면서
인라인 체육 자체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홍 석 준
◀END▶

안동지역 인라인 체육계의 갈등은
안동연맹과 상급단체인 경북연맹이
지역 학교팀 코치 선임의 주도권을 놓고
시작됐습니다

학부모들이 원한다는 핑계를 내세워
지난 3년 동안 두단체는 자기 사람심기 경쟁을
벌였고 그나마 출전한 각종 대회는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고등부 선수들이 5명씩 패가 갈려 팀이
운영되는가 하면 결국 한쪽팀 선수들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INT▶신승대 씨/당시 고교선수 학부모
"얘가 단거리 선수인데 뛸려고 접수받아서
나오니까 장거리 선수로 돼 있는 거예요.
작년 울산체전때..."
"그래서 출전을 못했죠."

인라인 경북연맹과 안동연맹의
크고 작은 다툼이
사활을 건 싸움을 번진 건
안동시청 실업팀이 창단된 2004년 부텁니다.

◀SYN▶前경북인라인연맹 관계자
"힘의 논리로 본다면 (2004년 이전에는)
경상북도 연맹에는 선수가 하나도 없습니다.
안동시 연맹 선수가 경상북도 선수니까요.
그래서 안동시 연맹이 자기 주관대로
모든걸 할 수 있었는데 실업팀이 와가지고
경상북도 연맹 입지가 굉장히 커진 겁니다.
그러다보니까 안동연맹이 그 반대로
입지가 적어지면서..."

이 와중에 어린 선수들은
부모를 따라, 또는 코치를 따라
어느 한쪽 편을 강요받고 있었습니다.

◀SYN▶안동생명과학고 인라인 선수
"운동이 하고 싶은데 서로 이렇게 편이
갈라져 있으니까 (선수로서) 중간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운동도 많이 관둘려고 했어요."

갈등과 반목의 3년.

어른들이 자존심 싸움에 몰두한 사이,
아이들은 꿈을 접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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