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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물관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유물을 직접 만져볼 수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해,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행사였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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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물관.
시각장애인들이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의
국보급 유물들을 직접 만져보면서 형태와
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품은 아니지만 실물과 똑같이 만든
유물들입니다.
설명으로만 들어야 했던 유물들을 손으로 직접 만져 볼 수 있게된 장애인들에게 문화는 어느새 상상이 아닌 현실의 세계가 됩니다.
◀SYN▶신라토기 만지며 설명..
탁본을 떠보기도 하고 찰흙으로 기와를 만드는
색다른 문화체험도 합니다.
◀INT▶유삼기/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만져보고 탁본도 떠보니까 뜻깊고 조상들의
삶의 현실을 느낄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이 같은 행사는 문화적 소외계층에 대한
박물관측의 배려로 마련됐습니다.
◀INT▶김정완 관장/대구박물관
(좀 불편하신 분들도 일반인 못지 않게
정상적인 문화혜택을 누리게 할 수 있는게
선진화된 사회의 특징.)
박물관측은 다양한 유물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물의 종류를 더욱 늘리기로 했습니다.
(S/U)"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만져보는 박물관'은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미리 신청을 받아 실시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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