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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폐절터 발굴조사에서
건물과 연못터, 사람얼굴이 새겨진 유물이
출토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신라시대 문화상을 엿볼수 있는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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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월성 남쪽 인용사터 추정 폐절터 발굴조사에서
시대를 달리하는 여러 건물터와 함께
직사각형 연못터를 확인했습니다.
또 1층 탑신부에 사람얼굴이 세겨진
높이 7.6cm의 소형 석탑과 금동불상 토기,
명문 기와조각 등 8백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까지 진행된 1차 조사에서는 십자형 건물터와 회랑터 등
사찰관련 건물터가 확인되고,
대형 치미 등이 출토됐습니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발굴로 절터의
가람배치 구조를 밝히고,
또 인접한 일정교터와 월정교터 간의
도로 연결망을 조사하면
신라 옛길 복원에 중요한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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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문화재연구원은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 초등학교 신축터에서
청동기시대 석관묘 1기와
원삼국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주거지 27기,
우물 2기 등 45기의 유구를 발굴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라시대 주거지 연구에 중요한
온돌과 부뚜막 등도 발굴돼 이 시기의
문화상을 연구하는데 좋은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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