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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법광고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넘어
부동산 중개시장 질서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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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뉴스장면)------------------
---(디졸브)---
일년 전 불법 광고물로 뒤덮였던 대구시 장기동
광고물을 붙이지 못하도록 구청이 특수 도료로
처리된 페인트를 바른 덕분에, 전봇대와
가로등이 몰라보게 깨끗해졌습니다.
그러자 전세나 월세, 임대를 알리는 불법
광고물이 다른 곳을 파고 들었습니다.
주택가 담벼락과 현관문은 물론 상가 간판까지 온통 광고물이 점령했습니다.
◀INT▶주민
"(특수페인트)소용없다. 벽이나 울타리에
붙인다고 경쟁이다. 다른 사람이 붙인거 떼고
자기 것 붙인다고.."
심지어 사람 키의 두 배 높이까지 불법광고로 뒤덮인 곳도 있습니다.
이런 몸살은 이른바 기업형 부동산 중개소의
과잉 경쟁 때문에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공인중개사
"(불법광고)많이 붙이는 부동산에는 항상 계약이 이뤄진다. 정상으로 하는 사람은 결국
바보된다."
공단지역에서도 공장 임대나 매매같은
불법 부동산 광고들이 전봇대와 가로등을 덮어
공단 전체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S/U]"사정이 이렇다보니 이 곳을 방문한
외국 바이어는 공단 전체가 부도난 줄 알고
계약을 주저하는 웃지못할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도를 넘어선 불법 광고로 부동산 중개시장의
질서는 물론 도시 이미지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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