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조류 인플루엔자로 난리입니다만
소 사육농가는 이미
브루셀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이상없는 소들이
떼지어 매몰되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돕니다
◀END▶
안동의 한 축산 농장.
축사에 있던 소가 하나 둘씩 끌려 나옵니다.
끌려나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 보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주사 약을 투입하자 소는 힘없이 쓰러지고
축사 옆 구덩이로 던져집니다.
◀INT▶권태석(68)/농장주
오늘 종일 울었어. 오늘 종일 울었어.
소 먹이다가 이래가지고 오늘 종일 울었어.
브루셀라에 걸린 소를 들여와서
이 소가 농장에 퍼뜨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브루셀라에 걸려도
유산 증상을 빼면 아무 이상이 없어
채혈하기 전까지는 농장주도 모릅니다.
◀INT▶수의사
유산한 태아가 있을 경우에는
주변의 소를 격리시키고 소독을 하시고...
이 농장은 얼마전까지 소가 가득차 있었지만
지금은 텅 비었습니다.
33마리가 브루셀라에 걸려
한꺼번에 매몰됐습니다.
◀INT▶농장주
농장주가 우리 소 우사에 와도 전염이 되는거 아닌가 이런식으로 인식해서 우리 가는걸
굉장치 꺼려 해요. 그래서 제가 안 가잖아요.
아무데도.
브루셀라가 무서운건
사람한테도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농장 관리인 45살 박 모씨는 5개월전
유산된 송아지를 어미소에서 꺼내다가 감염돼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INT▶박씨
내가 평소 잠이 잘 없거든요. 근데 잠이 많고 자꾸 나른해지고 힘이 없어지니까...
올해 안동에서 브루셀라에 걸려
매몰된 소는 5백여 마리.
경북 전체로는 6천여 마리로 급증했고
브루셀라에 걸린 사람도
올해 전국적으로 180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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