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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촌역과 군위 성결교회 등
대구·경북지역 11건의 근대문화유산이
'등록문화재'가 됐습니다.
개발논리에 밀려 사라질뻔 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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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경부선 터널로 개통한 왜관터널.
일제시대 남녀 출입문을 구분해 지은
군위 성결교회와 동촌역 등
지역의 근대문화유산 11건이
'등록문화재'로 결정됐습니다.
(S/U)
"동촌역은 1930년대 지어진
대표적인 간이역으로 건립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외국문물을 받아들이는 개항 이후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때의 근대사 문화재가
비교적 잘 보존돼
'등록문화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윤범 과장/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
(근대기 우리의 생활모습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라는데 의의를 두고 등록.)
근대사에 기념이 되거나 상징이 되는 유산의
문화재 등록은
사유재산권 제한 논란이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광산업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INT▶이만열 문화재위원장/문화재청
(대구경북의 문화적 품위를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
개발논리에 밀려 하루가 다르게
근대문화유산이 사라져 가고 있지만
문화재 등록으로
역사적·문화적 가치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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